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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해솔리아CC 야간라운딩 - 왜 이렇게 밀려

YEonY's 2022. 3. 29.

날씨가 너무 좋아

친구들과 함께 "내일 라운딩가자!"를 외치고

어디든 달려가고자 SBS골프 어플을

정신없이 뒤져봅니다

하루전, 그것도 5월의 어느날...

남는 티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용인 해솔리아CC는

야간에 많이 남아있네요

"해솔리아 가야하나..."

"거기 많이 밀리는데..."

캐디조차도 3부 첫티 출발해도

그 다음날 퇴근한다는...

어쩔수 없죠.

라운딩은 가고 싶고.

남는 티는 없고.

욕 바가지로 얻어먹을 각오하고

해솔리아CC 예약했어요

해솔리아CC는

용인 처인구에 위치해있어

서울에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골프장 진입로 앞에 있는

식당, 두부전골이 참 맛있어요!!!!

부탁이다...

오늘은 밀리지 말아다오...

라는 생각을 하며

스타트하우스로 향합니다

남자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게 만들어놓은

짧은 파4홀.

좌측으로 보이는 그린까지

260미터라 합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60미터까지

안나오는데 왜 도전하게 만들죠?

장타자는 그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벙커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차라리 쪼루나면 페어웨이로...ㅎ

짧아서 쪼루나도 투온에

아무문제 없죠

남자를 한번 더 자극하게 만드는

좌 도그렉 파 4홀.

핀까지 300여 미터지만,

티샷을 가로질러가면

짧은 웨지로 세컨샷.

고질적인 슬라이스 나는 분들은

여차하면 170~180미터 이상 남는.

남자는 드라이버지!!!!

라고 가로지는 샷을 하다간

여차하면 거리 안나와

헤저드로 빠지는...

이제 라이트들어오고 진정한

야간라운딩이 시작되었네요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5월 초인데도

야간라운딩이

춥지도 않고 부담이 없네요

밀리는 것만 빼면 너무너무 좋습니다

누가보면 단체팀 나와서

롱기랑 니어 측정하는줄...

홀아웃하고 다음홀 도착하면

기본 한팀이상 티박스 대기.

그리고 세컨샷으로 한팀 이동중.

이거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캐디말로는 홀간 거리가 길어

밀린다고 하는데,

골프장 한두번 와본것도 아니고. 아놔...ㅎ

동반자들 티샷 사진찍어

바로 카톡으로 전송해주었습니다

너무 많은 기다림에

지쳐가니 뭐든 해야죠

해솔리아...

접근성도 좋고

경치도 나쁘지 않지만,

18홀 끝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립니다

 

 

 

오후 5시 30분 티업했는데

이러다 우리도

다음날 끝날뻔...

이건 아니죠

이날 친구들과 내기했는데

오랫만에 타수 1등했고

내기에도 이겼는데

이런 골프장 예약했다고

욕도 한바가지 얻어먹고...

다음번엔

여기 예약 안할래요

 

 

<해솔리아cc 위치 및 후기 보기>​

 

다음의 야간라운딩 관련 글들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기흥 골드cc 야간라운딩

용인 해솔리아cc 야간라운딩

포천 필로스 야간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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